새파랗게 질려있는 플로라 공주의 모습이

새파랗게 질려있는 플로라 공주의 모습이



이어 아리란드 전하는 크게 숨을 들이셨다 내쉬며 말했다. "놀랐잖아요, 마리엔. 당신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이 보내준 로튼이라는 분이 주신 약을 먹으니 이상하게 힘이 나는 것 같아요. 만약 내게 저주를 걸었다면 이 분을 보냈을 리도 없겠죠. 그리고 우리는 가족이잖아요." 아리란드 전하의 마지막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은은하게 번지는 따뜻함이 뭔지는 모르겠다. 하지는 나는 아리란드 전하를 향해 웃어 보였던 듯 하다. 잠시

도대체 누가 나왔고, 얼마나많은 호위병들이 동원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바글바글 거리지는 않는 것 같았다. 군대 행렬은 빠르게도 느리게도 아닌 적당한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다. 분위기가 습격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 것 같아 더욱 의외였다. 이럴 때는 어디서 습격 당할지 몰라 사방을 살피고 오는것이 보통인데 선두는 곧장 이 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황족을 앞세웠을 행렬이 가까워짐에 따라 내 눈동자는 빠르게 움직였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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