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기서 이야기하면
그냥 여기서 이야기하면
차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근처의 나무를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날 무시하는 거야? 모두 날 무시하는 거지? 용서 못해. 모두다 죽여버릴 거야!" 정확히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는 나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슴이 들끓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걷어찼는지는 모른다. 발이 얼얼한 것을 보니 상당히 오랫동안 이러고 있었던 것 같다. 제 풀에 지쳐 나는 나무 아래에 털썩 주저앉았다. 너무 움직여서 그런지 볼을 타고 물방울이
않는-거의 나오지 않는-에릭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시선조차 보내지 않았다. 어떠한 순간에도 굴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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